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 제주도여행 중 마라도에 가서 먹었던 톳짜장면과 해물짬뽕의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기 바로 전에 마라도 표 예매, 마라도 가는 방법, 마라도 산책 등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2020/12/18 - [국내여행 스토리/제주도] - 제주도여행. 마라도 가는 여객선 타고 마라도로 Go! Go! 다 같이 돌자 마라도 한바퀴~~
위 링크 클릭하시면 해당 글 읽으실 수 있으니 한 번 읽고 오셔도 되요^^
마라도에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43
연락처 : 064-792-0489
이용시간은 우리가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닐까요??ㅎㅎ
숙박객 혹은 주민들이 아닌 잠깐 방문한 관광객들은 톳짜장면이랑 톳해물짬뽕을 주문하는 것 같아요. 배타고와서 식사하고 산책 얼른하고 다시 배타러가야하는데 모듬해산물 같은 거~한 음식을 주문할 일이 있나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래서 처음에는(?) 톳짜장면 1그릇과 톳해물짬뽕 1그릇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짜장위에 톳이 얹혀져 있습니다. 사실 저는 톳이라는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도 몰랐어요ㅎㅎ 그냥 유명하다길래 시켜봤는데 식감이 탱글탱글(?)하면서 잘 씹히고 잘 넘어가는 부담없는 정도였습니다. 톳의 고유한 맛(?)은 잘 모르겠어요ㅎㅎ
면 색이 시커멓네요. 면을 반죽할 때 톳가루가 들어가서 시커멓다고 합니다.
맛은.... 특별한 건 없었어요. 하지만 양념이 좀 간짜장이랑 비슷했어요. 일반 짜장면보다 아주 조금 짭잘하고 맛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짜장면1그릇, 짬뽕1그릇 시켰는데 짜장면 더 먹고싶어서 짜장면만 1그릇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평소 짜장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곱배기를 시켜드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톳해물짬뽕. 사진상에 톳이 안보인다구요?? 네... 톳이 밑에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톳해물짬뽕도 짜장면과 같은 면을 써서 시커멓네요. 그리고 홍합과 같은 해물과 야채가 많이 들어있구요. 국물맛은 간이 쌔지는 않았습니다. 짜장면의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해소시켜주는 정도의 적당한 얼큰함 정도에요.
하지만 이 음식이 육지에서도 판매가 된다면 이 가격에 사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 근처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사 짬뽕 전문점의 짬뽕과 비교를 해보자면 아무래도 가성비가 떨어지긴하죠ㅎㅎ
짜장면 두그릇과 짬뽕 한그릇 맛있게 먹고 싹 비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양에 비해 값이 비싸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떨어지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막 기대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손님들이 배타고 한번에 우르르 몰려와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친절함을 보이는 식당 직원분께 박수를 드리고 싶고, 이왕 마라도까지 간다면 한 번 쯤은 먹어볼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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