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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스토리/제주도

제주도여행. 마라도 가는 여객선 타고 마라도 가는법 Go! Go! 다 같이 돌자 마라도 한바퀴~~

by 온천속곰돌이 2020. 12. 18.

안녕하세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두번째 날인 20.11.25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마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섬동네 제주도에서 또 배를 타고 다른 섬 마라도에 간 이유는 마라도에 톳짜장면과 해물짬뽕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맛이 궁금했고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라고해서 제주도까지 온 김에 가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 마라도행 여객선 타는 장소 및 방법

◆ 마라도행 여객선을 타면서

◆ 마라도 한바퀴 산책

◆ 마라도 여행 후기 및 참고사항


이렇게 마라도 여행기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톳짜장면이랑 해물짬뽕도 먹긴 먹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짬뽕 후기는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 마라도행 여객선 타는 장소 및 방법


출처 : 네이버지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마라도여객선매표소

(네이버지도 <- 클릭하세요)


연락처 : 064-794-6661


운영시간 : 매일 09:30 - 16:00 



예약방법 : KLOOK 클룩을 통해 예약하시면 현장매표가보다 싸게 예약 가능합니다.

성인 "왕복" 기준 클룩예약가 16,000원 / 현장가 17,000원

(KLOOK 클룩 마라도 티켓 예약하기<- 클릭하세요)


주차는 예매소 옆 공터에 가능합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셨다면 매표소에 가셔서 스마트폰에 있는 모바일 바우처를 제시하세요. 매표소 직원이 발권을 해줄거에요.



저도 인터넷으로 왕복 16,000원에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표에는 편도 8,500원으로 나오네요~ 참고로 표는 들어갈때 나올때 총 2장이 나와요.



하지만 저도 여행준비를 하면서 파악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어요. 여객선 요금 외에 마라도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된다네요. 

마라도 입장권은 현장에서 "현금"으로 1000원에 구매해야 마라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행준비를 꼼꼼하게 한다고 했는데 이런걸 놓쳤네요ㅎㅎ 



저기 길따라 가시면 되요. 보아하니 저기에 주차를 해도 될 것 같네요~



배 탈때 조심히 타세요. 힐 신은 여성분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 특히나 조심하셔야되요. 배가 흔들거려요.

배타고 마라도로 Go! Go!



◆ 마라도행 여객선을 타면서



배가 1,2층이라 여객선 내에 좌석이 널널하게 많아요. 



여객선 2층 선실 밖으로 나오면 바닷바람 쐐면서 바다구경 할 수 있어요. 근데 바람이 쌔다는게 함정ㅎㅎ 바람이 쌔서 손이 흔들거려 셀카를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머리에서 모자 안날라가게 잘 붙잡고 계셔요ㅋㅋ



물이 정말 푸르네요~ 전세계 산업화가 진행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은 오염이 되어가고 있는데 여기는 오염이 되지 않았나봅니다ㅎㅎ 물이 정말로 깨끗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 마라도 한바퀴 산책

예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마라도에 사람이 북적거렸다는데 지금은.....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코로나 때문에 중국인들이 없어서 한산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아서 관광객 입장에선 편하죠~


마라도 한 바퀴 천천히 걸으면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래 걷기 힘드신 분들은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근데 바람이 쌔서 자전거 페달 굴리기가 쉬울지 모르겠네요ㅋㅋ


개발되지 않은 황무지같은 모습~ 하지만 쭉 개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니까요^^

근데 바람이 하도 쌔서 머리도 날라가고 잠바도 날라가고...... 내 몸 날라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ㅎㅎ


사회생활을 하며 이래저래 살다보니 생각할 것도 많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원한 자연들이 인간들로 하여금 머리를 환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바다냄새 바람냄새 자연냄새ㅎㅎ 다 좋았습니다.


무리지어 앉아있는 갈매기들. 사실 멀리서 봐서 갈매기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어째튼 바다근처에 사는 조류들^^


걷다보면 화장실이 있고


학교도 있고


절도 있고


해양경찰도 있고


파출소도 있고


소방서도 있습니다.

근데 안에 소방관 경찰관들이 실제로 계시는지는 모르겠어요.


마라도가 대한민국 최남단이라는 것을 알리는 비석이 크게 똭! 여기서 사진찍는다고 관광객들이 줄 서 있었고 저도 줄서서 사진 한 장 찰칵!


이 강아지는... 생긴거로 봐선 진돗개는 아닌것같고.... 마라도에 거주하는 주민이 키우는 강아지 같아요.

혼자서 빨빨거리며 잘 돌아다니고. 사람 안무서워하고. 사람을 향해 짖지도 않고. 그렇다고 관광객들한테 막 달라붙지도 않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가까이는 있지만 관광객들이 불편해하지 않게 알아서 거리를 잘 두는 것 같아요. 밀당의 고수??ㅎㅎ


관광객 한 분이 거센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힘겹게 산책을 하시는데 그 배경이 너무 이뻐서 한 장 남겼어요.

물론 산책하는데에 방향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 마라도 여행 후기 및 참고사항

- 겉옷 꼭 챙겨입고 가세요

이 날 날씨가 참 좋고 포근했습니다. 그래서 차를타고 매표소까지 갈 때만 해도 저는 잠바를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배탈때 잠바 벗어놓고 갈까 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잠바를 하나 입고 갔습니다. 마라도는 섬동네인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바람이 정말 쌔요. 40분동안 걷는 내내 바람이 불어서 머리 다 날아가고 잠바도 날아가고 셀카찍으려니 손까지 흔들렸습니다. 여름에도 마라도 갈때는 얇은 바람막이 하나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두 번 갈 곳은 아닌 듯?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제주도 여행을 간 김에 가봤는데, 그냥 바람 많이불고 바다 보이는 산책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마라도를 한 번도 가보지 않았거나 마라도 특산물인 톳이 들어간 짜장면과 짬뽕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마라도에 가는걸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제주도 여행 코스에 추천을 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솔직한가요?ㅎㅎ)

- 제주도로 돌아가실때

마라도에서 짜장면 짬뽕먹고 산책도 하실텐데 방심하고 여유부리다가 돌아가는 배 놓칠수도 있어요ㅎㅎ 천천히 걷다보니 시간이 은근히 빡세더라구요ㅠㅠ 돌아가는 배 시간을 뒤로 잡으시던지 아니면 항구 근처에서 잠깐 걷고 사진찍으며 시간 보내는 걸 추천해요.  



*이 포스팅에 광고가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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