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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스토리/제주도

제주도호텔. 베니키아호텔 - 제주공항 20분 거리 값싸고 포근한 호텔. 전기차 충전 가능한 호텔. 야외풀장이 있는 호텔.

by 온천속곰돌이 2020. 12. 10.

안녕하세요

2020.11.24 ~ 11.26 2박3일동안의 제주도 여행 중 첫째날이 아닌 둘째날에 숙박을 한 베니키아호텔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첫째날 호텔은 안쓰고 왜 둘째날 호텔부터 쓰냐고요?? 그 이유는 이전에 돼지김치찌개 맛집 글을 썻는데 그 식당이 베니키아호텔 근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동선을 짜는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거리 가까운 순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제주도 아랫쪽에 위치한 동네에서 주로 놀았기에 아랫쪽에서 2박3일 숙박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날은 제주공항에 인접한 곳에서 숙박을 하는게 편하지 않겠나 하여 제주국제공항에서 20~30분 거리에 있는 베니키아호텔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도


베니키아호텔 제주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554-6

(네이버지도 <- 클릭하세요)


연락처 : 064-799-9977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주차장 넓고,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사용가능


베니키아 호텔 제주 예약방법 : 아고다,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등 클릭하셔서 예약 가능합니다.




1층 호텔 로비. 조용하면서 뭔가 옛날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촌스럽다는 뜻이 아니라ㅋㅋ

액자를 보고 전체를 보니 백두산천지??? 북한인가????? 라는 느낌이 순간 들었지만 잘 생각하고 보니 여기는 제주도니까 백두산은 아니겠구나 했습니다ㅋㅋ 하지만 저 사진 덕분에(?) 옛날스럽고 포근한 로비!



전자레인지는 각 호실에는 없고 1층 로비에 비치되어 있어요. 참고하세요. 



한국관광공사랑 아고다로 부터 수상을 한 호텔입니다. 저야 뭐 이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수상의 기준은 모르지만, 숙박을 해보니 호텔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불편한 점 없고 크게 흠 잡을 것 없이 만족스럽더라구요. 화려한 겉치래와 서비스보단 무난하면서 값싸고 흠이 없는 호텔이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필요로하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객실 입장하고 신발 벗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바닥!!! 현관바닥과 객실 바닥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진짜 이런거 좋아요!! 맨발로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ㅎㅎ

현관이랑 객실 구분 안되어있으면 맨발로 다니기에 뭔가 찝찝하고 불편해요ㅠㅠ 내 집처럼 발 편하게 쉬는게 좋은데ㅎㅎ





사실 호텔 예약할때는 가장 싼 스탠다드트윈 객실로 예약을 했는데요. 체크인 할 때 호텔리어분이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드립니다~ 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게 디럭스트윈인지 패밀리디럭스(더블앤싱글)인지 기억이 안나요ㅎㅎ 그래서 베니키아호텔제주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디럭스와 패밀리디럭스가 방 넓이는 똑같이 27제곱미터로 나왔습니다. 좌우지간 무료로 더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객실 배정받았습니다. (최초 예약했던 스탠다드 객실은 25제곱미터로 디럭스와 넓이에서 큰 차이는 없네요~)




여행이든 일상이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빠충!!!! 콘센트는 양 침대사이에 두 개, TV 뒤에 두 개 총 4곳이 제 눈에는 보였구요. (다른데에 더 숨어 있을라나?)

테이블에 전기주전자와 컵이 비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당연히 이용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론 잠만 자면 되는 저에게 아쉬울 것도 없다만 굳이 얘기를 해보자면, 벽지나 스탠드등에 얼룩이 좀 있더라구요. 이게 설마 손님들이 고의로 물을 쏟아 부어 생긴 흔적은 아닐테고..... 환기의 문제일까요?? 근데 객실 이용하면서 환기가 안되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베니키아호텔이 개관을 2014년 11월에 하여 6년 정도 되었는데, 6년이라는 기간 치고는 얼룩이 좀 선명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테이블도 깨끗하진 않네요~ 첨에는 청소가 안된건줄 알고 물티슈로 닦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닦이지 않는 알 수 없는(?) 흔적이었어요. 이런 건 호텔측에서 자주 관리하고 교환을 하면 손님들이 좀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침대, 베개커버는 매우 깨끗하고 얼룩이 보이지 않았으며 냄새도 나지 않아 위생에 신경 많이 쓰는 것 처럼 보입니다. 푹신하면서도 매트리스가 흔들리지 않아 편안했구요. 그래서 잠도 잘 잤습니다. 다음날 컨디션 굿굿!!



옷걸이 4개가 벽에 간소하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호텔은 붙박이장이 따로 없더라구요. 겨울 잠바 같은거는 의자에 대충 걸쳐놓아도 주름도 안지고 문제가 없는데, 티, 셔츠, 바지는 겹겹이 걸어놓으면 땀을 흘렸을 시 환기가 어려울거라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옆에 창문이 있어서 창문 좀 열어두면 옷의 냄새가 빠지지 않을까요?



와!!! 물 3병!!! 맨날 물이 부족해서 체크인할때 물 병 큰거 한 병 사서 들어가는데 여기는 냉장고에 물이 3병이나 있었어요ㅠㅠ 감동쓰~~



난방조절기. 첨에는 중앙통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설정온도를 조절하면 시간이 지나면 현재온도가 바뀌더라구요. 중앙통제시스템이 아니라서 손님들이 원하는대로 방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일반 가정용 화장실의 크기입니다. 다행히 샤워시 물 튀지 마라고 분리벽은 있네요. 하지만 여기 역시 제주도 호텔이라서 비누, 샴푸, 바디워시 외에 다른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칫솔 등 필요한 세면도구 따로 챙기셔야 되요. 헤어드라이기는 화장실 내에 고정비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이 8장이라니!!ㅎㅎ 마음편히 수건 Flex!! 빨래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창문에서 바라본 호텔 마당. 주차공간과 야외풀장이 보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물이 없지만 여름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도 많고 물도 채워져있겠죠ㅎㅎ



약간은 어설픈 면도 있지만 기본적인 요소는 아주 잘 되어있는 제주도 가성비 호텔입니다.

제주공항 근처 조용한 곳이나 제주도 북서쪽에서 하루 이틀 정도 짧게 숙박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니키아호텔 근처 맛집 글

제주도맛집. 그때그집 애월본점 - 얼큰한 돼지김치찌개 맛집. 제주도 여행 중 가성비 가장 좋았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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