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예원 - 쌈밥정식식당. 제주도에서 한 끼 식사 8천원으로 돼지고기와 청국장 그리고 쌈채소와 다양한 반찬들 먹어요~ 비자림 근처 맛집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이런 말이 들려요. "제주도여행 하는것 보다 일본여행 하는게 더 싸다." 이전에는 일본여행만 가봤기에 이 말에 공감을 못했었는데요. 근데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보니 저 말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솔직히 물가가...ㅎㅎ 남달랐어요ㅋㅋ 

하지만 제주도 모든 곳이 그런건 아니다는 점! 알립니다~

비자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 8000원에 밥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더라구요.

(비자림...진짜 공기좋고 힐링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ㅎㅎ 숲 길 공기에 심취하여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예원 식당에 가신다면 밥먹고 소화시킬겸 비자림에 가서 산책하시는거 꼭 추천합니다!)

<제주도여행 3. 예원 - 쌈밥정식식당. 제주도에서 한 끼 식사 8천원으로 돼지고기와 청국장 그리고 쌈채소와 다양한 반찬들 먹어요~ 비자림 근처 맛집>

예원

예원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542

(네이버지도 <- click 하세요)

※ 네비에 주소를 치고 가도 놓칠수가 있어요. 식당 건물이 외딴 시골길 한가운데에 혼자 서있거든요 ※

※ 네비 목적지 다와가면 혼자 있는 건물 간판 잘 보셔야되요~~ㅎㅎ ※

예원 연락처 : 064-784-2542

예원 주차 : 앞마당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능합니다.

(사실 자가용 없으면 가지 못할 위치ㅎㅎ)

출처 : 예원, 네이버지도

저는 쌈밥정식을 먹었습니다. 접짝뼈국은... 첨들어보는 말인데 뭔지 모르겠네요ㅎㅎ

흑돼지두루치기!! 2인분 시켰는데 양 진짜 많았습니다. 양념은 고추장불고기양념 느낌이었고 짜거나 맵지 않았어요. 일상적으로 우리가 먹는 돼지두루치기 맛이에요. 근데 약~간 더 깔끔한 느낌?

흑돼지두루치기 양도 많지만 두께도 두꺼워요. 고기가 튼실하다고 해야하나?ㅎㅎ 육질이 두툼했습니다.

청국장!! 제가 청국장 진짜 좋아하거든요! 사실 예원에 온 것도 청국장 먹고싶어서 왔습니다. 돼지두루치기야 출근해서도 자주 먹으니까....ㅎㅎ 청국장 특유의 찐한 냄새가 안나서 청국장 잘 먹지 못하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청국장 콩 많이 들어가있고 냄새 진하고 퍽퍽한 청국장 좋아하는데..... 대부분 식당들은 그렇게 팔면 손님들이 안좋아한다고 연하게 만드시더라구요ㅠㅠ 안타깝....) 

반찬도 맛있어서 제가 못먹는 메추리알 빼고 다 싹쓸이 했네요ㅎㅎ 배가 얼마나 부르던지~ 셀프바에서 반찬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참고로 쌈밥정식 이름 답게 쌈채소가 신선했어요. 특히 깻잎에 두루치기 싸먹으니까... 대박!!

솔직히 제주도 여행하면서 가장 값 싼 식사였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식사였습니다.

물가 비싼 제주도에서 한 끼에 8천원이라고 해서 고기 몇 점 주는 그저그런 백반인 줄 알았어요. 근데 직접 가서 먹어보니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ㅎㅎ)

다만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단순히 식사 한 끼 떼우기 위해 올 위치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자림에 가신다면 식사는 여기서 하시길 추천드릴게요^^

*이 포스팅에 광고가 일부 포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