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용궁구름다리, 송도스카이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올렸는데요. 이 날에 같이 갔던 "부산 야경 포토스팟"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송도 스카이워크
(송도 구름산책로)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케이블카를 타니까 조명이 알록달록 바뀌고 있는 스카이워크가 보이더라구요.
해변가 도로와 떨어진 작은 섬(거북섬)을 이어주는 다리가 3개 있습니다.
가운데 초록색 조명이 들어오는 다리는 꼭 용의 몸통 같아요. 거북섬 양 옆으로 설치된 긴 흰색 다리는 용의 수염 처럼 보여요ㅎㅎ
원래는 계획에 없던 곳인데 하늘에서 보니까 이뻐서ㅎㅎ 남포에서 저녁먹고 다시 송도에 갔습니다!

입구 앞 갓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요금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10분에 300원인가 할거에요. 그런데 관리인이 오시더니 1,000원만 선불로 내고 갔다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천원짜리 한 장 드리고 구경갔다왔죠ㅎㅎ
(40~50분이면 충분히 구경해요)
입구 부터 사진 찍기 좋은 곳 같지 않나요?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도심속의 바다와 바닥에 조명이 깔린 다리~
저 다리위를 걸으면 내가 무슨 귀빈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원시시대 고인돌 무덤(?) 처럼 생긴 입구 안에 자그마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한반도에 있는 여러종류의 거북이들을 사진 액자로 전시해놨던 것 같아요.

부산 송도 거북섬에 전설이 있대요~
남자 어부와 용왕의 딸의 러브스토리ㅎㅎ
어찌어찌해서 둘이 결혼하려고 했는데 바다괴물 때문에 남자가 죽고, 용왕이 죽은 그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둘의 사랑을 기리자는 의미로, 여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이루게 해주고 재복과 장수복을 가져다 준다고 해요~ 서로 사랑하는 커플이 꼭 가야할 곳이네요!!!!

거북이알??ㅋㅋㅋㅋ
저는 구멍에 얼굴을 내밀어 사진을 찍고 반대편에서도 앉아서 사진찍었어요ㅋㅋ 하지만 내 얼굴을 공개할 수 없으므로 사진은 패쓰~~~~~~~
진짜 혹시나 설마 그런일이 있겠냐만, 혹시라도 구멍에 머리가 끼이지 않게 주의하세요ㅋㅋ

거북섬 저 너머에 있는 다리,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길어서 꽤 걸을만했어요. 대충 만든 짧은 다리가 아니였어요.

다리에 설치된 흰 조명.
사진찍기 좋은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왠지 여기는 이미 결혼하거나 연애중인 커플 뿐 아니라 썸타고 있는 남녀가 와서 산책해도 짱!일 것 같아요ㅋㅋ 은은한 분위기 속에 나란히 걷다가 쓱~ 손잡기!! 도전하세요!!^^

전망대에 망원경이 2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 다리는 남항대교, 대교랑 연결된 저 쪽 동네는 영도에요ㅎㅎ
남항대교 건너면 바로 영도 엑스스포츠센터랑 흰여울마을에 갈 수 있어요.

여기도 사진 스팟!!! 이 구도로 스마트폰을 세로로 세워서 전신샷 찍어보세요ㅎㅎ 느낌 있어보이죠~ 딱 프사감이네!!ㅎㅎ

다리위에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붉은색 빛을 내며 움직이네요. 이 날 하루동안 이쁜 풍경들을 많이 봐서 눈 호강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 좋은 부산 송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할게요!!
해 떠있는 낮 시간에 케이블카 타고 윗동네 구경 - 배고픈 저녁시간 근처에서 식사하기 - 해 떨어진 저녁에 송도스카이워크 야경 구경하기
이제 날씨가 풀리고 있으니 마스크 잘 끼고 송도에 바람 한 번 쐐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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