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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식당 - 해운대 근처 6천원 백반식당 / 싸고 맛있는 가성비 좋은 식당 / 더베이101 근처 식당 / 집 밥 같은 한 끼 식사

by 온천속곰돌이 2020. 1.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물가 비싸다고 유명한 해운대에서 6천원에 식사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천원? 16000원이 아니냐구요?? 해운대에서 그 가격에 밥 먹는게 말이되나! 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정말로 있습니다ㅎㅎ

 

 

구멍가게 식당입니다. 저기로 들어가시면 되요~

 

 

출입문 입구로 들어가기 전 왼쪽 벽에 메뉴 사진과 가격이 있어요. 보통 식당 바깥에 저렇게 가격 안 적어놓는데 여기는 가성비로 승부를 하겠다는 듯이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 똭! 붙어있네요~

 

식당 내부를 소개하기 전에~

 

 

구멍가게 위치, 교통편 등 정보 

 

출처 : 네이버지도

 

<구멍가게 식당>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29번길 24 해운대근린생활시설

연락처 : 051-746-6231

교통편 :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 않고 주변 사설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이용시 부산2호선 동백역 1번 혹은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구멍가게 식당 내부모습

 

 

구멍가게 식당은 앉기 편하게 좌석이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상이 많아서 단체손님도 받고 혹은 혼밥을 하시는 손님도 받아요.

 

 

입구 바로 앞 뿐 아니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테이블과 책상이 더 있어요. 이 식당이 겉에서 볼 땐 작아보여도 안에는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 수가 많답니다ㅎㅎ

그리고 저 안쪽에 문이 있는데 그 안에 단체손님들이 삼겹살 구워먹기 좋은 (?) 방이 있어요. 여기 삼겹살도 팝니다.

 

 

음식이 나오는 주방과 카운터. 카운터에 cctv화면이 있고 천장에 cctv장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당연히 실제로 작동되는 것들이구요.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도난 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면 신고하기 용이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손님들의 맛있는 식사 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 cctv를 매우 많이 설치해놓는 사장님 센스 굳 굳!!!!!

 

 

 

 

메뉴판

 

저는 작년에 업무 차 해운대에 한동안 자주 갔었는데, 이 식당에 여러번 가서 식사를 했어요.

제가 먹어본 것들이.... 김치찌개, 된장찌개, 라면, 계란후라이, 두루치기, 부대찌개 에요. 여러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해운대에 놀러와서도 여기 구멍가게 식당에 왔답니다ㅎㅎ

 

이번에는 간단하게 된장찌개만 먹을까 하다가 고기가 땡겨서ㅋㅋ 두루치기 小 하나 같이 시켰습니다. 

 

ㅓㅜㅑ~ 소리나는 음식들

 

아...지금 늦은 밤 새벽에 글 쓰고 있는데 이 사진 보니까 배에서 꼬르륵~ 입에선 군침이~ ㅠㅠ 배고파서 현기증 나려고 해요ㅋㅋ

 

된장찌개

 

된장찌개ㅠㅠ 이렇게 맛있는 건 왜 항상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존재하지 않을까요? 왜애애애애애애애!!!!!!!!!!

된장찌개에 게를 넣어 끓여서 된장 특유의 구수함과 해물의 개운함이 섞여서 감칠맛 돋았어요.

 

두루치기 小

 

두루치기야 고기반찬이니 맛에 대해 두말하면 잔소리죠!ㅎㅎ 양념이 잘 배여있고 고기가 부드러워 잘 씹히고 목구멍에 잘 넘어갔습니다. 성인 남 녀 두명이서 밥이랑 함께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어요.

 

 

 

밑반찬들 종류가 다양하게 소량으로 나옵니다. 물론 다먹으면 리필 해주시구요. 집에서 혼자 밥 차려먹을때 이렇게 반찬 다양하게 먹기 힘들죠ㅠㅠ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다양하게 반찬을 챙겨주시니까 완전히 집 밥 먹는 기분이었어요ㅠㅠ

된장찌개나 두루치기는 둘째치고 밑반찬이라도 저렇게 집에 포장해 갈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ㅎㅎ

 

 

밥 먹고 마시라고 숭늉도 줍니다. 저는 숭늉 안좋아해서 패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된장찌개 2개, 두루치기 小 1개  총 24000원에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전에 업무 차 해운대에 가서 먹었을땐 두루치기 없이 찌개만 먹는 일이 대다수였는데 그렇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더라구요. 이번엔 밥이랑 두루치기랑 같이 먹으니까 배가 진짜 터질 것 같았어요.

 

처음 이 식당에 방문했을 때는 밥 한 끼 6000원 한다길래 '요즘 세상에 6천원밖에 안하면.....역시 싼게 비지떡이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까 아니더라구요. 물론 고기반찬을 좋아하는 저로써 약간 아쉬운 면은 있었지만 가성비가 좋은 식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료들이랑 매일 같이 가서 먹었구요. 이번에 같이 간 여자친구도 매우 만족스러워 했어요. 맛과 양 모든 면에서요. 그리고 식당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서빙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해운대 바닷가에 놀러가서 안그래도 물가 비싼 동네에서 이것저것하면 내 지갑이 금세 얇아지는데, 밥 값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구멍가게 식당에서 식사하시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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