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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플레이트 뷔페 in 파라다이스호텔부산 - 부산 해운대 / 질 좋은 음식들이 많지만 꽤 비싼 뷔페. 반 값 할인받고 즐기다.

by 온천속곰돌이 2019. 12. 25.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 있는 온더플레이트 뷔페 음식의 질이 좋고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언젠가는 가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갈 엄두를 못내고 있었어요ㅜㅜ 그런데 운이 좋게 11월에 50% 할인권이 생겨 반 값 할인받고 평일 런치타임에 뷔페를 먹고왔어요.(할인받아도 다른 뷔페보다 많이 비싸지만....)

 

온더플레이트 뷔페 입구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온더플레이트>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본관 1층
전화번호 : 051-749-2234
교통안내 : 자가용 주차가능, 택시이용가능, 지하철2호선 해운대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소요

방문 전 필히 사전예약을 하셔야 뷔페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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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엄청나네요ㅎㅎ 하루종일 굶고 배 비우고 와도 본전치기는 못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들 이에요. 보통 뷔페에 가면 일단 많이 먹고 보자!!! 인데 여기는 "양보다 질" 인 것 같아요. 음식 하나하나가 신선하고 간도 적당히 잘 되어있고 시중에서 비싸게 파는 전복 등과 같은 음식들도 많이 있네요.

 

날씨가 추워 겉옷을 입고 갔지만 뷔페 안은 난방이 잘 되있어서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겉옷을 벗으니 뷔페 직원분이 오셔서 옷을 맡아두겠다고 하시며 사진에 있는 증표를 주셨어요. 나갈때 증표를 제시하면 옷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온더플레이트 내부

 

 

넓은 공간에 모든 테이블들이 비치되어있는 뷔페들과는 다르게 온더플레이트는 공간이 나누어져 테이블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의 넓은 공간 외에도,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식사공간이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좌석도 음식도 다른 뷔페 레스토랑들 보다 규모가 작은 것 같네요~

 

 

저는 바로 창가 앞 2인석 테이블을 받았습니다. 위에 빨간글씨로 강조했다시피 온더플레이트는 예약제입니다. 평일 런치타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잡기가 어려웠어요ㅜㅜ 그래서 세번만에 평일 런치타임 예약을 겨우 잡았는데, 처음에는 자리 딱 하나 남았다고 어디 빛도 잘 안들어오는 구석탱이에 배정을 해주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손님 한 팀이 예약취소를 했다면서 산책로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창가자리로 재배정해주었습니다.

 

 

물은 정수기가 따로 있지 않고, ACQUA PANNA 물병을 줍니다. 이 물이 이탈리아에서 왔다는데 물의 맛은 우리나라 생수랑 별 차이 없었어요. 차라리 그냥 평범한 생수를 주고 요금을 천원이라도 덜 받지...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온더플레이트 음식

 

 

런치타임은 12시~오후2시30분 입니다. 온더플레이트는 시간별로 예약을 받아 그 예약 인원만큼만 음식을 준비하나봐요. 그래서 해당 타임이 끝나갈때 레스토랑에 남은 인원들에 맞게 음식량을 조절하는가 봅니다.

 

어향가지, 중화갈릭소스 닭튀김

 

둘 다 원재료는 가지, 닭고기로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요리방식이 보편적이지 않아 처음 접해보는 맛이었어요.

 

훈제오리통구이

 

오리고기를 통으로 구워주더라구요. 하지만 그 큰 오리를 형태 그대로 진열해놓은게 아니라 부위별로 조각을 내어 먹기 쉽게 내놓았습니다. 저는 오리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Pass~!!

 

페퍼크림소스 미트볼, 미트 소스 라자냐

 

미트볼이 사진에선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컷어요. 저 처럼 입이 큰 사람도 한 입에 먹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페퍼크림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부드럽게 씹혔어요.

 

갈릭버터새우구이, 오븐치즈연어

 

온더플레이트 뷔페는 해물을 참 육고기스럽게 요리를 잘 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원재료는 새우,연어 둘 다 바다생물인데 조리법과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양념은 다른 요리의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달팽이요리, 닭목살구이

 

윽... 달팽이요리ㅋㅋ 프랑스 파리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배고픔에서 살아남기위해 달팽이 요리를 먹었거든요? 근데 여기선 다른 맛있는 음식들이 있다보니 손이 전혀 안가더라구요ㅎㅎ 닭목살구이도 처음 봅니다. 치킨시켜먹으면 닭 목살 뜯어먹는게 맛있던데ㅎㅎ
색다른 도전을 많이 하는 뷔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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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구운키위, 구운파인애플, 구운양파, 구운마늘

 

소화제 역할을 해주는 파인애플을 구워놓다니! 아주 좋았어요. 파인애플과 키위를 구워놓으니 수분은 덜하지만 신맛이 많이 줄고 당도는 훨씬 올라갔어요. 소화가 더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음식을 먹을 때 필수인 양파와 마늘 또한 구워놓아서 특유의 매운맛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먹었습니다. 다른 식당에도 구운양파랑 구운마늘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대왕갈비, 양념소고기구이

 

이름이 대왕갈비래요ㅋㅋ 실제로 크기가 이름 값 했습니다. 손으로 뼈를 잡고 얼굴에 양념 묻혀가면서 입으로 고기를 뜯었어요. 근데 식으니까 의외로 잘 안뜯겼어요ㅜㅜ 하지만 양념소고기구이는 짱! 고기가 두꺼운데도 아주 부드럽게 잘 씹혔어요. 쌈채소랑 구운 양파랑 같이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아,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먹어보세요~

 

 

하나 남은 전복구이... 마감시간이 다되가니까 1개밖에 없더라구요. 아무리 마감시간이 다되어가도 손님들이 아직 많은데 더 채워놓지 않는다는게 참..ㅎㅎ 아쉽네요~ 맛있어서 많이 먹고 싶었는데ㅠㅠ

 

닭가슴살샐러드, 구운토마토, 새우샐러드, 아스파라거스, 구운버섯, 가지요리 등

 

닭가슴살을 얇게 썰어 같이 버무린 닭가슴살 야채샐러드는 뷔페에서 많이 봤는데 이렇게 덩어리 채로 만든 닭가슴살 샐러드는 처음봤습니다. 저 퍽퍽한게 맛있겠나 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겨 한 덩어리 가져와 먹어봤는데요. 와... 무슨 닭가슴살이 퍽퍽한 거 하나 없이 보들보들한게 위 사진에 소고기구이 먹는 줄 알았어요. 그렇다고 닭가슴살이 신선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답니다.

 

 

회코너입니다. 종류는 3종류이며 소량으로 썰어 진열해놓습니다.

 

 

요리사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회를 바로 썰어주세요.

 

 

초밥도 한그릇에 3pcs씩 만들어 줍니다. 맛은 그럭저럭이에요~

 

 

 스시랑 같이 먹을 양념도 챙겨가세요.

 

즉석 면요리 코너입니다. 짜장면과 쌀국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네요.

 

 

냐오냐오 딤섬 코너~ 인형이 참 중국스럽게(?) 둥글둥글하게 생겼네요ㅋㅋ

 

 

군부추교, 완탕튀김 그리고 여러 딤섬들이 있어요. 맛있었습니다! 여기 역시 마감시간이 다되어가니 진열된 음식 양이 별로 없네요ㅠㅠ

 

온더플레이트 과일 및 후식

 

 

 

과일은 여기에 4가지 그리고 위에 구운 키위, 파인애플 총 6가지가 있습니다.

 

 

과일젤리와 망고주스

 

 

케잌 종류가 이렇게 많은 국내 뷔페는 처음 봤습니다. 저 끝에 녹차케이크가 가장 맛있더라구요ㅋㅋ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삼총사!!!

 

 

나름 고급초콜렛 같아요. 화이트초콜렛, 다크초콜렛인데 굵기도 굵고 맛이 깊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카롱 좋아하는 분들 여기 꼭 오셔야겠어요ㅋㅋ 밖에서 엄청 비싼데... 이 뷔페에 무제한으로 진열되니까요~~

 

 

커피 파는 곳이에요. 따로 돈을 받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판매해요. 돈주고 마시기 싫으시면 중간에 보이는 기계에서 아메리카노 뽑아 드시면되요.

 

 

왼쪽 : 커피 기계 / 중간 : 아이스크림 기계 / 오른쪽 : 아이스크림 콘과 유리그릇

 

멜론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커피잔이 나오는데 저는 너무 뜨거운 건 싫어서 커피 판매 직원에게 컵에 얼음 좀 담아 달라고 했어요. 얼음있는 컵에 부어 마시니까 적당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되어 있었어요.

 

 

이 외에~

 

나갈 때 이 증표 제시하고 맡겨둔 겉 옷 돌려받고~

 

 

할인쿠폰으로 평일 런치 50% 할인받아서 2인 73,000원 나왔어요. 근데 솔직히 좀 많이 비싸네요ㄷㄷㄷ 정가로 하면 총 146,000원 나왔겠네요. 무슨 평일런치가 이렇게 비싼지...

 

 

카드랑 영수증 종이 케이스에 담아줍니다ㅋㅋ 차라리 이런거 하지말고 비용 좀 낮추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뷔페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음식들이 많았어요. 온더플레이트는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명성에 비해 음식 가지 수나 테이블 수의 규모가 크진 않았어요. 그리고 쓸데없는 것들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뷔페 이용료를 좀 내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남들이 좋다고 추천해줘서 때마침 생긴 반 값 할인쿠폰과 함께 온 온더플레이트 뷔페. 한 번 쯤은 꼭 와볼만한 뷔페 레스토랑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가로 오는 건 너무 비싸서 비추고... 할인쿠폰이 생기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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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 광고가 일부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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