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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는 맛집들/부산경남맛집

조선문화의 절제미를 맛으로 표현하다 - 온새미로 뷔페 레스토랑

by 온천속곰돌이 2019. 10. 12.
최근 부산 중구 수정동에 위치한 코모도호텔에서 숙박을 할 기회가 있었다.

숙박을 하면서 코모도호텔 1층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온새미로"에서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온새미로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https://www.commodore.co.kr/html/03_restaurant/02.php#   온새미로 사이트)


들어가보자!

더파티등 기타 다른 뷔페들 만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자리가 넉넉하다.

그리고 코모도호텔부산의 건물에 있는 레스토랑답게 천장에는 조선 고유의 꽃문양이 그려져있고 벽에는 학, 꽃 그리고 풍경화가 그려져 있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잘 나타낸 한국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다.

먹어보자!

레스토랑 가운데에 있는 음식들이다. 음식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다.

회초밥도 만들어준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두가지 종류의 회 사시미도 썰어준다.

회초밥, 사시미에 곁들어 먹을 양념들도 간결하게 준비되어있다.

저기서는 요리사가 항시 대기하면서 주문하면 즉시 파스타를 만들어준다. 미리 만들어 놓고 진열해놓는 파스타보다 훨씬 맛있다.

크림파스타와 토마토파스타 사진. 맛있다.

중간에 보이는 둥근 테이블에는 밥, 한식 반찬 등이 있다.

커피와 차(티백)

수정과, 석류쥬스, 식혜

맥주와 각종 탄산음료. 맥주도 별도 요금을 낼 필요없이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생맥주의 맛을 느꼈다.

이 뷔페 레스토랑은 간식과 과일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종류가 적은 만큼 관리가 더 잘되고 신선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총평을 해보자면!
여기 온새미로 뷔페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맛이 짜거나 느끼하지 않고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싱겁거나 밍밍하지 않다. 즉, 부담스럽지 않게 정말 맛있다.
한가지 요리에서도 음식과 양념의 맛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과일과 같은 디저트류는 종류가 적었다. 하지만 과일의 신선도와 맛 그리고 석류쥬스같은 음료들의 다른 과일맛들이 그 종류의 부족함을 채워주었다.

원래 먹는걸 좋아하지만, 뷔페를 먹으면서 이렇게 "행복"을 느낀적이 있었나~싶다. 이런 조선의 고풍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 속에서 동양의 맛과 서양의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면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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