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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토리/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 5. 살라맛보라카이★ - 보라카이 픽업, 샌딩서비스 그리고 심플호핑투어!!

by 온천속곰돌이 2019. 12. 5.

보라카이 여행을 하려면 필리핀 칼리보공항에서 차를 약 1시간동안 타고 또 배를 타야하는 것 아시나요?

길도 모르는 곳에서 스스로 1시간동안 운전을 하거나 택시를 타고 항구로 가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에 진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 보라카이 여행 픽업샌딩 업체를 알아보았고 오늘 소개해드릴 "살라맛보라카이"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저의 개인블로그에 남의 업체를 소개하는 이유는, 물론 제가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은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고마움을 여러모로 많이 느꼈기에 보답을 하고자함입니다~

 

 

살라맛 보라카이

살라맛 보라카이는 우리 한국인들이 보라카이에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업체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패키지여행상품을 판매하며 가이드와 여행객들이 단체로 다니는 여행사하고는 다른 개념이에요.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하면서 픽업 & 샌딩 서비스, 호핑투어, 리조트예약, 가족투어, 마사지투어, 다이빙투어 등 우리가 스스로 하기에 번거러운 부분들을 대신 해주는 업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용이나 서비스 내용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주소로 들어가보세요~

 

살라맛보라카이 카페주소 : https://cafe.naver.com/salamatboracay

(여기 들어가셔서 비용 등 자세한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졸리비(패스트푸드점)"에 가시면 바로 근처에 살라맛 보라카이 사무실을 가실 수 있어요.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살라맛보라카이 사무실이 있습니다.

 

 

사무실에 한국인 사장님, 직원분들 그리고 현지인 직원분들이 계세요. 그들이 업무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만큼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대충 이정도로만 사진 찍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ㅎㅎ

 

 

픽업&샌딩 서비스

칼리보공항 ~ 보라카이를 오갈 때 제가 이용한 픽업&샌딩 서비스에 대해 소개를 할게요~

 

 

 

칼리보공항 앞에 있으면 살라맛보라카이에서 보낸 현지인이 오세요. 이 분이 우리의 캐리어를 끌고 우리를 어디론가 안내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캐리어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우리를 안내한 현지인이 서류들을 작성하는 등 여러 절차들을 밟아 주셨어요. 우리는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답니다~

 

 

이제 차를 타고 약 1시간정도 달립니다. 꾸불꾸불 지름길과 포장된 도로를 번갈아가며 빠른 속도로 달리셨어요. 하지만 중앙선침범을 하여 반대쪽에서 차가 달려옴에도 불구하고 역주행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등 좀 위험하게 달리셔서 많이 불안했어요.

 

 

 

여차저차 약 1시간의 긴 여정끝에 항구에 도착하여 보라카이로 향하는 배를 타기 전 검문검색대를 지났습니다. 이 때도 또다른 현지인 가이드분께서 오셔서 우리의 캐리어를 끌고 가주셨습니다. 그리고 살라맛보라카이 픽업,샌딩 서비스에 배값이 포함되어있어 티켓구매도 가이드분이 알아서 다 해주셨어요.

 

 

수속 절차를 밟고 드디어 배를 타러갑니다!! 사진속에 흰 티에 반바지 입으신 분 보이시나요? 이 분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리의 캐리어 2개를 끌고 가주셨어요. 엄청 무거웠을텐데;;;;; 정말 감사했어요~

 

 

이 배로 내려가는 계단이 매우 허술해서 저는 양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걸어 내려갔는데 가이드분은 캐리어 2개를 번쩍들고 성큼성큼 걸어 내려가셨어요.

 

 

배가 크지 않아서 출렁임이 좀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배가 전복이 될 위험은 없었지만 그래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착용하였습니다. 가이드가 일일이 구명조끼를 입혀주시니까 구명조끼가 불편하더라도 따라주세요~

 

배타고 이동하는데에 걸린 시간은 대략 20분정도? 얼마 안걸렸던것 같아요. 자리는 딱딱한 목재의자이고 공간도 좁았어요. 아무래도 우리보다 체격이 작은 필리핀 사람들의 체격에 맞춰 제작이 된 듯한 느낌?ㅎㅎㅎ

 

 

드디어 보라카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동남아라서 그런가 바다 색깔이 에메랄드빛이 선명하네요. 모래사장 위 야자수처럼 생긴 나무들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Welcome to Boracay!! 하고 반기는 듯 했어요.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하면 딱일 듯한 사진 한 컷!!

 

픽업, 샌딩 서비스가 보라카이 항구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에요!! 항구에서 수속 다 밟고 트라이시클로 리조트까지 데려다줘요. 물론 그 트라이시클 비용도 서비스 비용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지불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보라카이에 갈 때 칼리보공항에서 차로 1시간을 달려 내린 뒤 우리를 마중나온 가이드에게 정말 고마워서 팁을 100페소 드렸어요. 솔직히 그 서비스가 비용에 다 포함이 되는거라서 줄 생각이 없었는데, 그 더운 여름날씨에 땀 뻘뻘흘리면서 짜증한 번 내지않고 웃으면서 우리를 대하는 모습에 감동했거든요ㅎㅎ 여자친구와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본인이 "찍어줄게요~" 하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배에서 구명조끼가 부족했는데 어디선가 구명조끼를 구해오셔서 입혀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픽업, 샌딩 서비스는 보라카이에 갈 때 뿐만아니라 칼리보공항으로 돌아갈 때도 똑같이 제공됩니다^^

 

심플호핑투어

보라카이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저와 여자친구는 호핑투어를 택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업체에서 호핑투어는 거의 하루종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진행 되더라구요. 수영을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에 들겠지만 저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등 지루할 것 같아서 살라맛 보라카이에서 약 3시간정도 진행되는 심플호핑투어를 예약하였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예약자들이 보라카이 사무실에 모여서 호핑 전문 가이드들과 함께 배를 타고 화이트비치 해변가를 등지고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합니다.

 

 

진짜 부끄러운게..... 평소 헬스도 하고 이때까지 여러 운동도 해왔지만 "수영"을 한 번도 배운적이 없어서ㅜㅜ 수영을 못하고 물이 겁이나서 호핑투어 내도록 배에 설치된 밧줄과 나무 지지대만 잡고 놀았어요.......

다른 관광객들 그리고 여자친구마저도 혼자 수영하면서 바다에 얼굴을 박고(?) 호핑투어를 즐기는데 저는 바다에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겨우 적응하고 자신있게(?) 얼굴을 바다속으로 박고 바다 아래 풍경을 즐겼습니다. 조명을 켜 놓은 듯 밝았고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 순간을 남기고 싶어 몇 번의 시도 끝에 스마트폰으로 촬영 성공하였습니다. 방수패드안에 스마트폰을 넣고 찍었는데, 바닷속에선 터치 인식이 잘 안되서 사진촬영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바닷속에 폰을 넣기 전 타이머 설정을 하고 촬영버튼을 눌러 타이머가 끝나기 전 스마트폰을 바닷속으로 집어 넣어 사진촬영에 성공하였습니다ㅎㅎ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내 잔머리도 참^^

 

 

 

 

수영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놀다보니 가이드분이 망고랑 과자, 음료수, 생수 그리고 맥주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술에 약한 저는 맥주는 마시지 않고 음료수와 물만 마셨습니다. (안그래도 못먹는 술 먹고 수영하다가 큰일날까봐;;;;;;) 망고는 보라카이 여행 내도록 질리게 먹었는데 수영을 한 뒤 먹으니까 또 맛있더라구요!  여자친구랑 저랑 정신없이 먹었습니다ㅋㅋ

 

관광객들이 간식을 먹는 동안 배는 어떤 섬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배에서 잠시동안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가이드 한 분이 센스있게 모래로 동그란 구멍이 있는 모형을 쌓고 그 사이에 렌즈를 비추어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 사진도 찍어주시네요~ 나도 이렇게 좀 찍어주시지ㅎㅎ

 

 

 

그런데 이 섬에 사는 현지인도 있었어요. 빈 섬인 줄 알았는데 여기에 사는 것 처럼 보이는 주민들이 몇 몇 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노을이 뙇!!! 이쁘죠?

 

여기서 휴식을 취하다가 화이트비치로 향하는 중 배를 멈추고 한 번 더 호핑투어를 즐겼습니다.

 

 

 

제가 수영을 못해서 가이드 세 분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육지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쓰는 힘을 물속에선 전혀 못쓰겠더라구요~ 하지만 가이드분들이 고생하신 덕분에 즐길 수 있었고 또한 우리가 위험할 때 구해주실 분들이기에 감사함을 느끼며 세 분에게 팁으로 100페소씩 드렸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놀고 즐거운 추억 만들었네요^^

 

 

이 외에 도움을 받은 것들

환전서비스

여행을 하다보니 돈이 부족했어요. 분명 충분히 챙긴다고 챙겼는데 먹고 놀다보니 부족해지더라구요. 어떡하지;; 하며 고민하던 중 호핑투어를 위해 사무실에 갔는데 좋은 소식을 발견했어요!!

 

 

여기서 간편 환전이 가능하다네요!! 그래서 여기 한국인 사장님에게 한국돈 계좌이체를 하고 페소를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이 환전서비스 없었으면 어쩔뻔;;;ㅋㅋ

 

여행 중 친절한 전화상담

화이트비치에서 물놀이를 하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예기치못하게 옷이 부족하게 되었어요. 리조트에 빨래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니 돌려받는데 시간이 24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살라맛보라카이 사장님에게 전화를 하니 밤 10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근처에 코인세탁소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빨래 걱정을 덜었습니다ㅎㅎ

 

 

보라카이 여행 중 세탁 관련해서는 아래 글 참조하세요^^

★보라카이 여행 3. 동전세탁소/코인세탁소, 몽스파★ - 보라카이 여행 중 급하게 빨래를 해야한다면?? 마사지로 뭉친 근육과 피로함을 풀고싶다면??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살라맛 보라카이에 대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여행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이 글을 읽고 살라맛 보라카이 카페에 접속해보시는게 어떠세요? 강추합니다!

 

살라맛보라카이 카페주소 : https://cafe.naver.com/salamatboracay

(여기 들어가셔서 비용 등 자세한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관련 글>

★보라카이 여행 1. 화이트비치, 할로망고★ - 깨끗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끽하고 시원한 망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Go! Go!

★보라카이 여행 2. 일미락, 코코마마★ - 현지 음식에 질려 한식집을 찾아가 먹은 얼큰한 해물탕! 그리고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

★보라카이 여행 3. 동전세탁소/코인세탁소, 몽스파★ - 보라카이 여행 중 급하게 빨래를 해야한다면?? 마사지로 뭉친 근육과 피로함을 풀고싶다면??

★보라카이 여행 4. 헤넌 크리스탈 샌즈 뷔페 레스토랑★ - 현지 음식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음식이 정말 많은 헤넌 크리스탈 샌드 뷔페 레스토랑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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