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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토리/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 1. 화이트비치, 할로망고★ - 깨끗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끽하고 시원한 망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Go! Go!

by 온천속곰돌이 2019. 11. 2.

나의 첫 보라카이 여행(2019. 10. 20 ~ 2019. 10. 24)

 

이번 여행과 관련하여 글 쓰고 싶은 소재가 정말 많은데 몇 가지만 추려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공항에서 픽업샌딩 서비스를 통해 승용차로 약 2시간이하를 달리고, 배를 타고 또 트라이시클을 타 리조트에 도착하여 짐을 푼 뒤 바로 달려간 곳이 화이트비치 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진으로만 화이트비치를 봤었는데 처음 딱 도착하여 육안으로 바라본 화이트비치는..... 말로 어떻게 표현을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표현하자면.... 눈이 정화되고 생기가 돌게 해주는 깨끗한 자연환경의 결정체였어요. (말이 이상한가??)

 

 

사진들이 화이트비치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표현해내지 못할까봐 동영상도 올려요.

 

 

 

 

구글맵 어플 스크린샷

 

대략적인 지형은 이렇게 되니 참고하세요.

지도에 표시된 리조트와 마사지샾 관련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오후2시 쯤 해변을 갔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그런가 화이트비치 바닷가든 바닷가 앞 상점거리든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해가 지고 저녁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물놀이 하면서 노을을 배경삼아 한 컷!

 

 

일몰시간의 노을이 맑은 바닷물의 파도와 함께 일렁이네요~

 

그리고 사진에 돛단배를 타는 사람들 보이시나요? 이처럼 보라카이에서 여러가지 해양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더라구요.

 

 

밤에는 모래사장과 상점거리에는 조명이 있어 밝지만 바다에는 어선이나 등대같은게 없어서 완전히 깜깜해요.

 

밤시간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상점거리

 

해가 진 뒤 밤시간대에는 날씨가 덥지 않아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녀요. (하필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찍은 사진)

 

식당에서 공연을 하는 밴드

 

그리고 이처럼 화이트비치에 저녁시간 이후로 음악 공연을 하는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여기 Henann Regency Boracay 라는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종업원들이 구경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춤을 춰요.

약 40분 가량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더운 기온에서 긴 바지 옷을 입고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춤을 추는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익숙한 음악이죠? 우리나라 가수 싸이의 Gentleman (젠틀맨) 노래에 맞춰 춤을 추네요.

보라카이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절대적으로 많다보니 이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다른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에서도 k-pop을 많이 틀어줘요.

 

 

상점거리를 지나다 보니 한 옷가게가 있었는데 사진 속 의자에 앉아있는 분들이 직접 옷 위에 물감으로 페인팅 작업을 해서 옷을 판매하더라구요. 그리다가 잘못 망치면 옷 자체를 버려야 할텐데....집중력이 엄청난 분들인가봐요. 대단해요!

 

걷다 지쳐 맛있는 군것질거리를 찾았어요.

 

 

망고맛 아이스크림과 망고의 과육을 함께 컵에 넣어 파네요.

 

여기가 어디냐면~

 

 

할로망고 HALOMANGO 라는 디저트 가게에요.

 

 

 

테이크아웃 하실 분들은 여기서 주문하고 받아가시면 되요.

 

여러종류의 메뉴와 가격

 

사진화질로 인해 가격이 보일진 모르겠지만, 여러 종류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위에서 둘째 줄 4가지 메뉴...

저런건 도대체 몇 명이 달라붙어야 다 먹을 수 있을까요? 

 

 

할로망고 내부전경

 

손님들 대다수가 한국인이라 한국인지 필리핀인지 구분이 안갔어요ㅎㅎ 다들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가게에서 나가기 싫었나봐요.

 

200페소짜리 아이스크림

 

밖에서 이미 하나를 먹은터라 200페소짜리 아이스크림 하나만 더 시켜서 가게안에서 먹어봤어요.

 

그런데....!!

 

200페소 + 자리세 20페소

 

안에서 먹는다고 자리세를 10% 받네요. 영수증엔 service charge라고 쓰여 있지만, 우리나라 몇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카페내에 있으면 값을 더 비싸게 받는 것 처럼, 자리세를 더 받네요.

 

LG TV에 나오는 K-pop가수

 

그치만 보라카이에 있는 가게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기업 LG의 텔레비젼을 사용한다는 것과 k-pop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것에 만족했어요ㅎㅎ

 

할로망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한국에도 이 가게가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망고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순간 값이 수십배는 뻥튀기가 되고 한국에서 열대과일의 신선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어쩔수가 없네요. (국내 수입이 되면 아이스크림 하나가 너무 비싸게 되서 장사가 안될 것 같습니다ㅠㅠ)

 

첫날에는 화이트비치를 거닐면서 (보라카이 길거리 전체가 마찬가지이지만) 마사지나 해양스포츠 활동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좀 불편했어요. 조금 걸으려고 하면 호객행위로 말을 걸고, 안한다고 하면 "왜?"라고 묻고;;;;

하지만 필리핀들이 관광업에 종사하여 생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그러한 모습 또한 보라카이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니 우리나라 도심지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거랑 같구나~ 하고 깨닫게 되어 불편함이 조금은 가셨어요.

 

그럼 이만 화이트비치와 할로망고에 대한 글은 마치고 보라카이 여행의 다른 주제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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