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를 읽고 - 3년간의 경제위기, ETF, 선진국 투자, 신흥국 투자, 금 투자, 원유 투자 등에 대하여~~~

요즘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곧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일부 소수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세계 경제가 약간 주춤할 수는 있지만 경제위기는 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경제 전문가가 아닌 나로써는 매우 당혹스럽다. 그래서 나는 양 쪽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접해보기로 했고 우선 쪽수(?)가 많은 쪽의 의견을 담은 경제도서를 읽어보기로 했다.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라는 도서이다. 이 책의 작가는 2명으로, 김영익 전문가와 강흥보 전문가이다.
나는 경제쪽에서 문외한이라 처음 들어보지만, 김영익 전문가는 거시경제학 쪽으로 저명한 교수라고 한다. 강흥보 전문가는 ETF쪽에서 이름있는 전문가이다. 이 두 사람이 경제를 전망하는 관점에서 뜻이 맞았는 것 같다. 최근에 강흥보 전문가가 쓴 "ETF 투자의 신" 이라는 책을 읽었다. (ETF 투자의 신 후기 글 <-- 링크 클릭하세요~) ETF 투자의 신 에서 강흥보는 2020상반기에 세계경기가 침체됬다가 그 이후 서서히 완만하게 경기가 살아날것이라 했는데,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에서도 똑같은 얘기를 한다. 아니지, 똑같은게 아니라 김영익 전문가의 거시경제학적 지식을 이용하여 더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김영익 전문가는 거시경제학을,
강흥보 전문가는 ETF 기술적 분석 및 전망을 한다.

 

 

 

 

세계경제는 부채로 성장을 해왔으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앞서 맞이한 경제위기에서 이미 다 써먹었기 때문에 이번 2020년에 닥칠 경제위기에서 써먹을 정책적 방법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 임박한 세계경제위기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외국에서도 부를 쌓기위한 기회가 된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흐름을 잘 읽고 (물론 그러기 위해 수많은 공부들을 해야겠지만) ETF 등과 같은 제테크를 이용하여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어야한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주제들 뿐 만 아니라, 책 속에선 매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거시경제학적으로 얘기를 풀어낸 다음 ETF 투자 공략법이 뒤따른다.

 

 

 

1장, 2장은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준비운동격이 되는 내용이다. 서론과 같은 느낌이다.
3장이 이 책의 주요 본론 내용인 것 같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그리고 신흥국 등 각 지역의 경제,증시 상황과 전망을 제시하고 ETF 공략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설명해준다.
4장은 정부 정책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 우리 같은 개인들은 그냥 아~ 그렇구나~ 정도로만 보면 된다.

 

여태 거시적 경제전망과 구체적인 투자방법을 한 번에 묶어 이렇게까지 자세히 제시해 준 경제도서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 ETF 분석 관련된 내용에서 강흥보 전문가는 구체적인 수치를 집어준다. 근데 너무 구체적인 수치라 과연 믿어야 할 지 의문이다. 물론 강흥보 전문가는 전문가의 소신을 갖고 책을 집필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수마다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몇 지수는 얼추 들어맞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약간의 재미를 보았다.ㅎㅎ

 

그렇다고 이 책을 마냥 맹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미국-이란 사태와 같이 예상치 못한 국제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제 흐름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제 막 2020년이 시작되었다. 2020년 상반기, 후반기를 지나보면 이들의 구체적인 경제전망이 과연 맞을지 틀릴지 알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