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먼저보는 2020년 경제전망"을 읽고 - 세계경제와 각 산업분야에 대해 한 권으로 공부하고 2020년 경제를 예측해봅시다~~

나는 부자가 되고싶어 요즘 경제공부에 한창 빠져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수 없이 많은 무분별한 정보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중 아주 객관적이고 주옥같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김광석 교수님을 알게되었다. 이 분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유튜부에서 활동을 하시기도 한다. 김광석 교수는 목소리와 말투가 부드러워 자칫 잠이 올 수도 있지만 중요하고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하시기 때문에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인 나도 이해가 잘 되고 금융공부에 많은 공부가 된다.

 

김광석 교수가 작년 2018년부터 매년 경제전망서를 발간해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물론 올해에 예측하지 못한 한일무역전쟁이 발발했지만, 작년에 발간된 한권으로 먼저보는 2019년 경제전망을 도서관에서 훑어보니 올해의 세계경제를 큰 흐름에서 잘 예측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권으로 먼저보는 2020년 경제전망"을 구입하여 약 1달에 걸쳐 틈틈히 읽었다. (요즘 할게 많아서 집에서 책 읽는게 얼마나 힘든지;;;;;;;;)

 

 

 

2020년에 경제위가가 올 것이라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하는데, 이 책의 표지가 시커먼 배경으로 되어있는게 꼭 어두운 2020년의 경제전망을 표현하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2020년의 경제 키워드는 "대전환점"이다~ 라는 말을 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경제구조가 바뀌고 엄청난 경제위가가 올 것이라 예측되는 2020년과 잘 어울리는 키워드이다.

 

 

 

발간이 된지 얼마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미중무역전쟁, 한일무역전쟁, 소득주도성장정책 등 최근 경제시사에 맞추어 서술되어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2020년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 2020년 산업의 주요 이슈, 2020년 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 등으로 크게 4part로 분류되어있다. 물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수치화된 자료들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부록이 준비되어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소제목이 곧 내용이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읽게 될지 감이 쉽게 잡히며 글을 예측할 수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가 한층 쉬워진다. 그리고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한 번씩은 본 적 있는 최신 이슈들로 목차가 구성되어있다.

 

 

그럼 이제 각 part별로 내용을 하나씩만 간단히 소개를 하겠다.

 

 

1부 6장은 반등 신흥국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첫 단락부터 작가는 주제를 명확히 한다. "경제 주체는 반등 신흥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반등 신흥국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미중무역전쟁과 차이나엑소더스 현상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베트남 등과 같은 아시아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업들 또한 한일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규제의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그리고 앞으로 자립심을 키우고자 제조기지를 주변 신흥국으로 옮기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1부 6장에선 우리가 2020년에 아시아 신흥 개발도상국을 주목해야 할 이유를 설명해준다.

 

 

2부 2장에선 우리나라 제조업의 위기에 대해 서술되어있다. 요즘 주변에서 조선업에 종사하다가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이 되었다는 사연을 심심찮게 들린다. 그래서 단순히 조선업이 상황이 좋지않구나~ 하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경.알.못인 나는 조선업의 주 원동력이 제조업이 있다는 것을 이 부분을 읽고 처음 알았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는 산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

 

 

과거에는 제조업이 우리나라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면 요즘은 제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침체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제조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체력인데..... 대한민국의 경제 기초체력이 부실하다니...

 

 

제조업의 침체가 국내의 다른 산업의 침체를 불러오며 또한 해외 수출 경쟁력까지 약화시킨다고 한다.

 

 

이 책의 작가 김광석 교수는 모든 장에서 현 상황(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알려준다. 읽어보니 모두 맞는말이다. 하지만 각 경제주체 저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과연 이들이 국가경제를 위해 조금씩이라도 손해를 보며 제시된 해결책을 따라갈지 의문이다. (내가 너무 비관적인 걸까?ㅎㅎ)

 

 

3부 5장에선 반도체 산업에 대해 얘기를 한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한 때 2017~2018년에 엄청난 반도체 호황을 누리며 슈퍼사이클을 맞이하였다.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이 반도체에서 전적으로 강국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반도체의 개념과 산업구조에 대해 읽고 나의 얕은 지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2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이 중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는 소위 잘나간다고 할 수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다니ㄷㄷㄷ 처음 알게 된 사실에 살짝 당황했고 이 사실을 알게 해준 책 "한 권으로 먼저보는 2020년 경제전망"과 김광석 교수에게 매우 고마웠다.

 

 

역시 이 주제에서도 현재의 부진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때까지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산업에서만 강점을 보여왔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 국내 경제를 지탱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전문가가 있는데...... 물론 모든 산업이 잘 되길 바라지만! 반도체 산업이라도 예전처럼 잘되서 다시 경제 호황기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경제전망서  "한 권으로 먼저보는 2020년 경제전망"에 대해 정리를 해보자면?

1. 이 도서는 감히 "세계경제의 백과사전"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다.

백과사전은 우리가 모르거나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이 책은 전문적인 용어로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전문적으로 기술되어있지 않다. 경제와 각 산업분야에 대해 무지한 경.알.못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각 개념들을 쉬운 말로 설명해준다. 그래서 가독성이 좋다.

 

2. 김광석 교수는 정치적 견해가 없고 아주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 책을 썼다.

여러 경제도서들을 읽다보면 진짜 권력층 눈치본다고 참 애쓴다~ 하며 짜증이 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게 없다. 각 경제정책이나 산업분야에 대하여 그 경제주체들에게 잘하는 것은 잘한다, 못하는 것은 못한다 잘못됬다 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3. 정부, 개인, 기업 등 모든 소비 주체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주제별로 각 소비주체들이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잘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꼭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이 아니더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소비주체들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경제의 상황과 각 산업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다면

세계경제와 각 산업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주먹구구식으로 공부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고? 내가 그랬으니까! 그런 수고를 덜고, 편하게 한 번에 그러한 정보들을 접하고 싶다면 "한 권으로 먼저보는 2020년 경제전망"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 하나 정말 꼼꼼히 그리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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