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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밥상 고유 (구 거너실흑태찜) - 가족, 부모님,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한식 먹으러 가세요~~ 두류역 두류공원 근처 맛집

by 온천속곰돌이 2020. 11. 21.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가족들이랑 대구 두류역 근처에 있는 식당 거너실에 가서 흑태찜이랑 소갈비찜을 먹었습니다. 원래 저는 육고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날따라 흑태찜이 정~~말로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몇일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흑태찜을 먹으러 다시 갔습니다.


몇달전에 왔을때는 식당이름이 거너실흑태찜 이었는데, 이번에 가니 식당이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우리밥상 고유.

우리밥상이라고 하니 한식당이구나!~ 바로 와닿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도


우리밥상 고유 (구 거너실흑태찜)


주소 : 대구 서구 서대구로 8

(네이버지도 <- 클릭하세요)


연락처 : 053-571-666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교통편 : 대구 지하철 2호선 타시고 두류역 17, 18번 출구에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 가능합니다.



위치는 주변에 두류역, 두류공원, 두류산, 이월드(우방타워랜드)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에요.


식당 상호명을 바꾸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좀 바뀌었어요. 거너실 일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서 신발 분실의 우려가 있고 불편하기도 했는데 우리밥상 고유로 바뀌면서 신발을 신은 채로 식당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테이블 수는 홀에 4인테이블이 20개 정도가 있고, 룸이 5룸 있습니다. 당연히 룸 안에는 테이블이 여러개있죠~ 가족, 친구 등 소수단위는 물론 회식을 하는 단체손님들도 식사가 가능해요.



식당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어 찍었는데 빛반사가 되서 잘 안보이시죠?ㅠㅠ



그래서 네이버에서 사진을 퍼왔습니다. 이 사진도 좀 흐려서 작은글씨를 설명을 하자면.


왼쪽에 식사류(공기밥포함) 메뉴에서 맑은순두부정식, 해물순두부정식, 두부청국장정식은 최소 2인분이상 주문 가능하며 밥을 공기밥에서 영양돌솥밥으로 변경시 2천원이 추가되며 곤드레돌솥밥으로 변경시 3천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단품메뉴는 기본 2인분의 양이며 두루치기와 코다리찜은 1인분당 9000원씩, 흑태찜과 갈비찜류는 1인분당 12000원씩 더 추가되며, 공기밥(1천원)은 보리밥이고 영양돌솥밥은 2천원, 곤드레돌솥밥은 3천원 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공기밥을...ㅋㅋ 그냥 쌀밥하면 될텐데 굳이 인기없는 보리밥으로 해놓는 이유를 모르겠네요ㅎㅎ 영양돌솥밥이나 곤드레밥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마케팅 방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족은 부모님 두 분이랑 저랑 총 세명이서 흑태찜 3인분, 공기밥 3개 시켜먹었습니다.

흑태는 메로 라고도 불리며 DHA, 오메가3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급 어종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메인요리가 나오기전에 먼저 나오는 밑반찬들 입니다. 나물반찬 위주로 구성된 정말 깔끔한 반찬들입니다.

하지만 난 콩비지가 젤 좋았쥐!!ㅋㅋ


그런데 밑반찬들이 예전에 거너실일때는 튀김류, 잡채, 도토리묵국수, 호박죽 등 빵빵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비교적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가족이 먹은 흑태찜 등 메인메뉴의 가격이 많이 싸졌다는거!!  가격 거품 빼고 가성비있게 반찬들이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흑태찜 3인분입니다. 사실..... 양이 그렇게 많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잘~~ 먹는 성인 3명이 먹는다면 모자랄 것 같아요ㅎㅎ

하지만 흑태의 탱탱함과 양념맛이 쵝오!!



흑태찜(메로찜) 생선살이 굉장히 탱글탱글 쫄깃쫄깃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운음식을 참 못먹는데, 여기 흑태찜의 양념은 매콤하긴 하지만 맵지는 않으며 중독성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두부랑 감자, 야채 등도 있네요~ 너무 생선만 있으면 손님들이 질려할까봐(?) 다른 식재료도 넣은걸까요~~

근데 감자나 두부 넣을 바에 흑태찜 몇조각 더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지하게.



보리밥도 식감이 쌀밥이랑 비슷해서 아무런 이질감없이 먹었어요. 한공기 다먹고 엄마가 남기신 밥 더 먹었죠ㅋㅋ



식당이 바뀌었지만 수정과와 커피는 여전히 남아있네요ㅋㅋㅋ 밥 다 먹고 나오면서 마시는 시원한 수정과!!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3잔 꿀꺽!!ㅋㅋ 


이전 거너실과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가격거품을 빼고 가성비있게 메뉴를 재구성 한 것 같네요. 기존에도 있던 단품메뉴들은 밑반찬들이 간단(?)해진 대신 가격이 내려갔고, 식사류와 곁들이는 메뉴가 생김으로써 점심이든 저녁이든 가성비있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달 뒤에 또 흑태찜 먹으러 가고싶네요ㅎㅎ

흑태찜이나 소갈비찜이 생각나신다면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가시길 권해요. ^^

흑태찜에 흑태 양이 조금 더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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